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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심연에서 캐낸 따뜻한 영혼의 기록!
1998년도 현대 문학상을 수상한 천양희 시인이 삶의 심연에서 잠언을 캐어와 마치 현자처럼 우리에게 들려주는 시로 쓴 영혼의 자서전.
1995년 소월 시문학상을 수상하고, 올해 1998년 현대 문학상을 수상한 천양희 시인이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을 걸어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는 잠언시집으로 우리에게 왔다.
이 잠언시집은 삶의 아픈 체험에서 우러나온 금강석 같은 깨달음과 시인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위안의 시편들로 가득 차 있다.
세상살이의 어려움, 어머니·아버지에 대한 기억, 아이에 대한 슬픈 모정, 지나쳐온 사랑에 대한 회한과 절절한 고독을 통한 자연으로의 회귀가 꾸밈없는 언어와 형식 속에 녹아들어 있다.
천양희
이화여대 국문과 졸업.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사람 그리운 도시> <하루치의 희망> <마음의 수수밭>(창작과비평사 1994) <오래된 골목>(창작과비평사 1998) 등.
제43회 현대문학상 수상.
서문
1. 침묵
2. 한마디
3. 외길
4.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5. 시간이 필요하다
6. 사람의 일
7. 여행
8. 하루살이
9. 외딴 섬
10. 한잔 술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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