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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도의 창시자로 현재 콜로라도 주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피정을 지도하고 있는 신부의 책.
우리가 흔 연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변화시켜 주시도록 내맡기게 되면 하나님 나라는 더욱 가까이 다가옴을 피력했다.
1. 예수의 공생활 때 일어난 사건들
2. 예수의 가르침 중에서
3. 예수의 현존을 경축하는 잔치들
** 리뷰글
복음말씀에 대한 해설로서,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고,투신과 변화의 차원에서 귀기울여 듣는데 훌륭한 책입니다.
성서공부를 안하고 지금의 영성회를 하긴엔 조금 무리가 있기에 사서 읽고 읽고 있는데.아주 좋은 지침서가 되는바,한번 권해봅니다...
이 책은 저자 토머스 키팅 신부가 전통적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방법으로 복음서를 묵상한 내용을 모아 엮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전통적 렉시오 디비나가 일반적인 묵상방법이나 성서 공부, 또는 성령기도 모임에서 주도하는 공동성서 기도와는 구별되는 기도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수도원식 전통적 렉시오 디비나는 개인적으로 하는 묵상기도이며 그 묵상은 관상까지 나아가 깨달음을 얻는 단계까지 이끌어 준다고 말한다.
"그들은 새로운 통찰력에 응답함으로써 감사의 정으로 또는 사랑과 찬미의 내적 움직임으로 응답하려는 자세를 가진다.
이같이 귀담아 듣는 자세가 정립되면서 그들은 그저 하느님 앞에 자리한다거나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조용히 빨려드는, 엄격한 의미에서의 관상기도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느님께 주의를 기울이는 일은 하느님의 현존에 대한 순수한 깨달음을 심화시킨다.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우리 나름의 사고방식이라는 휘장을 뚫고 나아간다. 성서에 실린 하느님의 내적인 말씀으로 다가가게 한다. " - 머리말 中에서 -
"우리는 폭풍과 지진과 불길 속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목소리를 조금씩 조금씩 들을 수 있게 된다.
하느님은 시련 속에 숨어 계신다.
만일 우리가 거기에서 그분을 발견할 수 있다면 다시는 그분을 잃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시련이 없으면 하느님 자비의 힘과 그분이 우리 각자를 위해 예비해 두신 엄청난 운명을 알 수가 없다.
우리는 실패를 참아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물가로 나가서 주저앉지 않는 한 언제나 또 다른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위험이 없는 상황이야말로 가장 큰 위험이다.
바람과 파도를 만나는 것은 패배의 표지가 아니다.
그것은 살아가는 요령, 즉 하느님의 활동에 몸을 맡기고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상관없이 그분의 사랑을 믿는 요령을 터득하는 일종의 훈련이다."- '폭풍우 속의 그리스도' 묵상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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